닉네임으로 사용하고있는 루미렌트(lumirent)에 대한 대부분의 질문은 "그게 무슨 뜻이야?" 라는
것이다.
닉네임을 처음 만들었을때가 초딩때 PC통신(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에듀넷, 키스)등을
섭렵하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시절부터였는데, 그때 당시에는 아폴론(Apollon)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했었다. 그리스로마 신화의
태양의 신이었는데, 어린 마음에 간지나 보였다고 할까.
그뒤로 쭉 사용하다보니
워낙 흔하게 사용되는지라 메리트가 떨어져서 닉네임을 새로 정하기로 했는데(그때가 아마 중3때
정도) 평소 판타지 소설을 쓰려고 준비했던 여러 이름중에 그나마 주연급 캐릭터였던
루미렌트(lumirent)를 사용하게 되었다. 이 캐릭터는 뱀파이어라는 설정이었는데 이름은 "달빛을 빌리다"라는
의미에서 lumi(빛) + rent(빌리다)가 된것이었다. 어릴때부터 밤과 달을 좋아했었고, 장르문학
소설과 RPG류 게임에 푹 빠져 살았었다.
그뒤로 잘 사용하다가 스무살이
넘어서부터 내 닉네임이 여기저기서 다른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던게 보였는데, 그때가 아마
소설 "마법교사 클로얀"이 출판되던 시점인듯 싶다. 마법교사 클로얀은 담덕이라는 필명으로 고딩때 베이스를 가르쳐주신 쌤의 작품이다. (원래 음악하시는 분인데..) 그때 당시 처녀작 소설이라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캐릭터 이름으로 고민을 좀 하셨던 듯. 내 닉네임을 쓰자고 제안하셔서 알겠다고 했더니 책이 출판된 뒤로 이 닉네임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종종 찾아볼수 있었다.

여차저차해서 어쩌다보니 지금의 닉네임을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오랜시간 사용되었던만큼 애착이 가는것도 마찬가지다.









